Back to Grind

작년 12월에 시작해서 올해 6월까지 열심히 하다가 그 후로는 연습을 잘 하지 못했다. 7월초에 휴가를 갔다오자마자 회사 일이 바빠지기 시작했고, 지난주까지 정신없이 바빴다. 두달반동안은 슛연습을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는걸로 만족해야했다. 

슛연습을 할 시간은 없었지만 그래도 매주 수요일 저녁 농구는 빠지지 않았는데 시합에서도 삼점이 만족스러운 날이 별로 없었다. 다행히 그저께는 삼점이 잘 들어갔다. 50%는 확실히 넘었고 아마도 70%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폰 배터리가 없어서 첫 두게임만 녹화를 했는데 첫 두게임에선 한게임에 두개씩 던져서 3/4 였다.  

처음 시작할때 목표로 잡았던 것이 1) 연습때 20 makes in a row, 2) 게임때 5 makes in a row 였는데 아직 둘중에 하나도 성공을 하진 못했다. 물론 이 두가지는 큰 의미가 있는 goal 은 아니다. 진짜 원하는건 어느 동네에서 누구랑 농구를 하든 그 중에서 최고의 슈터가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중에서 최고의 3점슈터가 되고 싶다는 것인데 꿈이 큰건 인정한다. 더군다나 나이 마흔이 넘도록 3점슛이 가장 큰 약점이었던 내가 다 늙어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건 약간은 무리라고 볼수도 있다.  그래도 내가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정말 선수급인 일반인이 아니니까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사이에서 최고가 되는건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믿는다. 

나의 3점 journey 도 9개월이 지났다. 남은 3개월 더 확실하게 연습해서 나 자신도 놀랄만한 변화를 볼수 있으면 좋겠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