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감기 기운이 계속 있어서 몸에 힘이 없는데다가 어제 새벽 연습을 스킵했더니 오늘도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5:40 알람을 끄고 다시 깜박 잠이 들었는데 다행히 5:50에 다시 깼다.
그저께 (수요일) 픽업게임에서 또 슛 폼이 엉망이었던게 너무 신경이 쓰였다. 평소때처럼 routine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왠지 폼이 더욱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삼점을 쏘는데도 중간중간 왼쪽으로 심하게 휘두르는 모습이 나와서 오늘은 딱 두가지에만 집중했다. 팔을 가운데로 똑바로 뻗는것과 공을 더 높이 쏘는 것. 15분 카운트 할때 중간중간 감이 잡혔다 안잡혔다 해서 생각보다 많이 (44) 넣고 끝냈고. 그 이후로는 넣는것에 상관하지 않고 폼에만 신경썼다. 팔을 왼쪽으로 안 휘둘르면서 20개 연속 던지는걸 목표로 했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그런 폼이 나와서 결국 20개까지 가지도 못했다.
근데 똑바로 던지는거에만 신경썼더니 꽤 높은 비율의 갯수가 림의 왼쪽에 맞았다. 그러다가 생각이 든게 공이 시작할때는 오른쪽 pocket에서 시작하는데 끝나는 곳은 이마의 중앙 부분이니까 자연스럽게 팔과 손이 올라가면서 adjust 하지 않는 이상 살짝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향하는 샷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10분정도는 손이 머리중앙보다 살짝 오른쪽에서 끝나는것에 집중을 해봤더니 신기하게도 공이 가운데로 잘갔다. 그래서 마지막에 연속으로 8개까지 성공을 하고 마칠수 있었다.
내일 좀 더 그 포인트에 집중해서 연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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